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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법 난동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모(57)씨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부지법은 5일 오후 2시부터 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윤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1시32분께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나타난 윤씨는 ‘교회 차원의 집회 동원이 있었는지’ 질문하자 “자꾸 전광훈 목사와 저를 연관시키고 선동이네 말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북한에서 지령이 내려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자마자 민주노총과 더불어간첩당, 언론이 합심해 윤 대통령을 몰아내려 했고, 결국은 탄핵 국면까지 갔다. 여기에 자유 의지는 전혀 없다. 국민의 반이 지금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로 구속 상태인 이모씨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도 없고 일면식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일 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윤씨를 체포했다.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인 윤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서부지법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면 직접 싸워라” 등 발언을 하며 폭력 사태를 조장 또는 선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지난 2023년 10월 광주 남구 정율성거리에 세워진 정율성 흉상을 파손한 혐의로 같은해 11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새벽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100여명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전날 기준 65명은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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