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기관 및 산하기관도 차단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PC에 ‘딥시크’ 사이트가 차단된 화면.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6/SSC_20250206235739_O2.jpg.webp)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PC에 ‘딥시크’ 사이트가 차단된 화면.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6/SSC_20250206235739_O2.jpg.webp)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PC에 ‘딥시크’ 사이트가 차단된 화면. 연합뉴스
소방청이 중국의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DeepSeek)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7일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 현장 활동에서 수집된 개인정보 등 민감정보 유출 우려에 따라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는 기관은 소방청과 소속기관인 중앙119구조본부, 중앙소방학교, 국립소방연구원, 산하기관인 소방산업기술원이다. 소방청은 각 시·도 소방본부에도 딥시크 접속 차단 등 지시 사항을 전파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딥시크가 출시된 이후 과도한 이용자 개인정보 수집 논란이 일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등은 줄줄이 딥시크 접속 차단 조처를 내리고 있다. 지난 5일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접속을 차단한 데 이어 전날에는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도 접속 차단에 나섰다.
정부 관계자는 “딥시크 정보 수집 체계가 챗GPT 등과 다른 것으로 파악돼 정보 유출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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