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학기 ‘최소 3분의2’로 등교인원 완화해 달라”

[단독] “2학기 ‘최소 3분의2’로 등교인원 완화해 달라”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0-07-27 22:04
수정 2020-07-2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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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3분의1 이하’ 규정 조정 건의
교육부, 이번 주 2학기 등교 방식 결정

서울교육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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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3분의1 이하 등교’ 지침을 2학기에 완화해 달라는 의견을 교육부에 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이번 주 중 2학기의 등교인원 제한 여부 등 등교 수업 방식을 결정한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은 최근 전교생의 ‘3분의1 이하’만 등교할 수 있도록 한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관내 학교에 대해 ‘최소 3분의2’로 완화해 달라는 의견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교육부는 지난 5월 24일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대구·경북 지역의 학교에 전교생의 3분의2 이하로 등교 인원을 줄일 것을 권장한 데 이어 수도권의 유·초·중학교에 대해 ‘3분의1 이하’로 기준을 강화했다.

현재 이 같은 등교인원 제한 지침은 수도권과 광주 지역에만 적용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내 중학교는 3주 간격으로 1개 학년씩, 초등학교는 대부분 주 1회 순환 등교하고 있다.

등교인원 제한을 완화해 등교 일수를 늘려야 한다는 요구는 ‘퐁당퐁당 등교’ 방식이 학생들 간 학습 격차로 이어진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은 주 1회 등교로 1학기 등교 일수가 10회에도 미치지 못해 기초학력과 생활습관, 사회성 형성의 적기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가 아니면 적절한 학습을 제공받기 어려운 학생들의 피해가 크다”면서 “1학기와는 달리 일선 학교는 감염병 대응 능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상당수가 여름방학 기간인 8월 동안 2학기를 준비해야 하는 터라 교육부는 이번 주 안에 2학기 등교 수업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역당국 및 시도교육청과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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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20-07-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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