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붉은불개미 박멸”…여왕불개미 끝내 발견못해

“평택당진항 붉은불개미 박멸”…여왕불개미 끝내 발견못해

입력 2018-07-10 15:45
수정 2018-07-10 15: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붉은불개미를 잡아라
붉은불개미를 잡아라 19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평택항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들이 붉은불개미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8일 평택항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바닥 콘크리트 틈새에서 붉은불개미 일개미 20여 마리를 발견해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소독과 방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6.19 연합뉴스
지난 6월 16일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그동안의 방역 활동으로 모두 박멸된 것으로 조사돼 수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현 농림축산검역본부 평택사무소장은 지난 9일 평택당진항 발전포럼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컨테이너 부두, 서부두, 고대부두 등 평당항 전체에 대한 정밀조사에서 추가로 붉은불개미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이에 앞선 지난 4일 평당항 인근 포승읍 이장단협의회를 대상으로 붉은불개미 설명회를 하고 평당항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일본에서 발견된 살인 불개미와 다른 종이라고 밝혔다.

또 여왕개미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이후 항만 전체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뤄졌으나, 붉은불개미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여왕개미를 찾기 위해 컨테이너 야적장 바닥(두께 80㎝ 철근콘크리트)을 들어내는 작업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평당항 컨테이너 야적장 3곳에서 지난 6월 16일 애벌레를 포함해 붉은불개미(일개미) 700여 마리가 발견되자 농촌진흥청, 검역본부 등에서 방역 활동을 벌여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