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월정교 야경. 경주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1/22/SSC_20250122123705_O2.jpg.webp)
![경북 경주시 월정교 야경. 경주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1/22/SSC_20250122123705_O2.jpg.webp)
경북 경주시 월정교 야경. 경주시 제공
경북 동해안 지역이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대거 선정되면서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경주시와 포항시, 울릉군 등 동해안 지역 관광지 4곳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올랐다.
이번 선정은 기존 한국관광 100선 데이터,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예비 후보지를 선정한 뒤 서면평가, 현장평가, 최종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경주시는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릉원 일대와 불국사와 석굴암 등 2개 권역이 선정됐다. 이곳에는 대릉원·동궁과 월지·첨성대·황리단길·월정교·불국사·석굴암 등 관광지가 분포해 있다.
포항에서는 영일대 해수욕장에 조성된 스페이스워크가 2023~2024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됐다. 스페이스워크는 2021년 11월 포스코가 제작해 기부채납한 국내 최초·최대 체험형 조형물이다. 총 333m 길이 철 구조물 트랙을 따라 걸으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성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300만명을 돌파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동해를 상징하는 천연기념물 제336호인 독도와 울릉도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특히 불국사와 독도는 2012년 첫 선정 이후 7회 모두 이름을 올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국관광 100선에 경주의 주요 관광지가 선정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널릴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많은 명소가 선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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