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인허가비리’ 김영편입학원 前회장 조사…영장검토

檢 ‘인허가비리’ 김영편입학원 前회장 조사…영장검토

입력 2014-04-02 00:00
수정 2014-04-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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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제주도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과정에서 뒷돈을 챙긴 혐의로 김영택(63) 전 김영편입학원 회장을 최근 소환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8일과 29일 김 전 회장을 불러 금품수수 혐의와 대가성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제주 출신으로 제주도 투자유치자문관으로 활동했던 김 전 회장은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사업과 관련해 건설업체 A사로부터 인허가를 알선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혐의와 관련해 지난달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서울 중구에 있는 김 전 회장의 집무실과 학원 경리부서, A사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장부 등을 압수해 분석해왔다.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는 드라마 체험장과 테마파크 등을 갖춘 미래형 복합관광단지로 계획됐다. 그러나 사업기획사가 1조6천억원에 달하는 투자비를 조달하지 못해 2012년 1월 최종 무산됐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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