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연기 ‘고무 링’ 결함원인 밝혀질 듯

나로호 발사연기 ‘고무 링’ 결함원인 밝혀질 듯

입력 2012-11-02 00:00
수정 2012-11-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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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의 발사가 미뤄진 원인에 대한 자세한 분석 결과가 오는 5일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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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후 4시 30분 발사를 위해 기립한 채 하늘을 향했던 나로호(사진 위)가 26일 오후 3시쯤 발사대를 출발, 오후 5시쯤 발사체종합조립동에 들어가고 있다.(아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지난 24일 오후 4시 30분 발사를 위해 기립한 채 하늘을 향했던 나로호(사진 위)가 26일 오후 3시쯤 발사대를 출발, 오후 5시쯤 발사체종합조립동에 들어가고 있다.(아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나로호 고무 실(seal) 파손 원인에 대한 한·러 연구진의 분석 결과를 확인하는 제7차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 회의를 5일 오전에 연다고 2일 밝혔다.

항우연은 지난달 26일 나로호 연료공급라인인 연결포트(CD-2)의 밀봉용 고무 실 파손을 발견하고 발사일정을 돌연 연기했으며 러시아에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러 연구진의 나로호 고무 실(Seal) 파손 현상의 추가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이달 9~24일로 잡힌 3차 발사 예정일 내 발사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교과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고무 실 파손 정밀분석 결과와 발사 추진 방향에 대한 회의 결과를 공개한다. 구체적인 나로호 3차 발사일은 발사 기준일 일주일 전까지 확정해 공표할 예정이다.

한편, 교과부는 발사연기가 무한정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러시아 연구진 중 일부가 귀국했지만, 이는 비자 유효기간 연장 등을 위한 일시적인 귀국으로 ‘발사연기의 장기화’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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