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결승 5~7차전 서울 개최

프로농구 결승 5~7차전 서울 개최

입력 2010-01-12 00:00
수정 2010-01-1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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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연맹(KBL)이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번 시즌부터 챔피언결정전 5~7차전을 서울에서 열기로 확정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1·2·6·7차전을 정규리그 상위 팀 홈, 나머지 경기를 하위 팀 홈에서 진행했지만 연고지가 지방인 팀끼리 맞붙어도 5차전부터는 서울에서 치른다는 것이다. KBL은 “서울과 일부 지역간 체육관 시설, 관중 수용의 격차를 고려해 관중 증대를 최대화하려는 방안으로 결정한 것”이라면서 “8개 구단이 농구판 전체를 키운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만장일치로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역 팬들은 정작 연고지 팀의 경기를 TV 중계로밖에 볼 수 없어서 지역 연고 활성화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특히 챔프전을 치르기에 경기장 시설이 문제라면 개선할 계획을 세우려는 책임을 보이지 않고, 경기 장소를 옮겨 지난 시즌보다 13%나 줄어든 관중 수를 조금이라도 늘리고 보려는 꼼수라고 꼬집는 팬들이 많다.

KBL은 또 올 6강 플레이오프를 3월10일 시작하기로 했다. 4강전은 3월20일, 챔피언결정전은 3월31일 시작해 7차전까지 이어지면 4월13일 끝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0-01-1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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