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15경기 연속 선발 출전..팀은 무승부

이청용 15경기 연속 선발 출전..팀은 무승부

입력 2010-02-18 00:00
수정 2010-02-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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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22)이 선발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볼턴 원더러스가 위건 애슬레틱과 비겼다.

볼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위건의 DW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위건과 원정 경기를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냈다.

5승8무12패가 된 볼턴은 승점 23점으로 18위로 한 계단 올라섰지만 여전히 강등권 신세를 면치 못했다. 위건은 승점 25점으로 14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6일 울버햄프턴 전부터 정규리그 12경기와 FA컵 3경기 등 최근 15경기에 연속 선발로 나와 그라운드를 누빈 이청용은 후반 25분 블라디미르 바이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특히 전반에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오른쪽 대각선에서 중거리슛으로 위건의 문전을 위협했던 이청용은 전반 7분에는 오른쪽으로 침투해 크로스를 올렸으나 케빈 데이비스의 헤딩슛이 빗나가 도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20분에는 위건이 좋은 득점 기회를 날렸다. 샤를 은조그비아가 개인기를 이용해 페널티지역 오른쪽 대각선 지점으로 파고들었고 이후 몸을 날리며 왼발로 날린 슛이 골대를 맞았다.

위기를 넘긴 볼턴은 이어진 반격에서 이청용이 수비수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내는 묘기를 선보이며 동료 요한 엘만더에게 패스를 연결했으나 엘만더의 슛이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이청용의 볼턴은 21일 블랙번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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