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우리은행이 두 달 만에 10연패에서 탈출했다. 우리은행은 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65-61로 승리를 거뒀다. 4쿼터 한때 10점차까지 앞서다 양지희와 배혜윤이 5반칙 퇴장을 당해 힘든 경기를 펼치다 종료 직전 박혜진의 자유투 성공으로 승리를 낚았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지난해 11월 1일 KDB생명에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내리 10연패의 늪에 빠졌다가 2승(15패)째를 챙겼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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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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