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환 축구연맹 회장 물러나
곽정환(75)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이 임기 1년을 남겨두고 결국 물러났다.곽정환 회장은 14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치러진 2011년 제1차 이사회에서 16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곽 회장은 “2005년 프로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만 6년의 세월을 한국프로축구와 함께한 것은 영광이었다.”며 “그러나 세월은 흘렀고 이제 한국프로축구는 또 다른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고민 끝에 지금이 물러나야 할 적기라고 판단했다. 역량과 열정이 있는 새로운 분이 변화의 한 가운데 선 프로축구를 이끌어야 할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1-01-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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