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0% “주2회 이상 운동”

국민 40% “주2회 이상 운동”

입력 2011-01-26 00:00
수정 2011-01-26 01: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걷기·등산 선호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이 주 2회 이상, 회당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를 가장 선호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체육과학연구원에 의뢰해 10세 이상 남녀 9000명을 대상으로 2010년 국민생활체육 활동 참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주 2회 이상, 회당 30분 이상 운동하는 국민이 41.5%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조사 당시 34.2%보다 7.3% 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다. 체육과학연구원은 체육활동 증가에 대해 생활체육시설 확충, 생활체육지도자 확대 배치,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을 꼽았다.

주요 체육활동으로는 걷기(31.9%)가 가장 많았고 등산(16.2%), 보디빌딩(12.8%), 축구(10.1%), 자전거(5.5%), 수영(5.3%), 배드민턴(3.7%), 골프(2.9%) 등의 순이었다. 체육활동 비용으로, 가장 많은 30.7%가 월 3만 4000원이라고 답했다.

건강 유지를 위한 국민의식도 상당한 변화를 보였다. 2008년에는 ‘휴식과 수면’(37.1%)이 1위를 차지해 ‘규칙적인 운동’(32.9%)보다 높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운동’(35.8%)이 ‘휴식과 수면’(35.3%)을 앞질렀다.

또 적극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의 평균 행복지수는 70.52점으로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5점 이상 높게 나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1-01-26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