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독일로 출국…이적 임박

구자철, 독일로 출국…이적 임박

입력 2011-01-29 00:00
수정 2011-01-2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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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득점왕이 유력한 구자철(22.제주)의 독일 진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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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구자철


 28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3-4위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구자철은 29일 새벽 독일로 출국했다.

 구자철은 독일 클럽팀 관계자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표팀 관계자는 “독일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선수단에서 발권한 것이 아니라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5골,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과 어시스트 부문 2관왕이 유력한 구자철은 독일은 물론 잉글랜드 등 유럽 빅리그 관계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친 구자철은 이후 호주,인도와 경기에서 한 골씩 보탰고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며 5득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는 호주를 상대로 유일하게 득점을 올린 선수가 바로 구자철이다.

 구자철은 지난해 12월 스위스 프로축구 영보이스와 만나기 위해 한 차례 스위스를 다녀오는 등 2010시즌이 끝난 뒤 해외 이적을 활발히 추진해왔다.

 구자철의 소속팀 제주 유나이티드 역시 28일 “구자철의 이적에 대해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며 더 좋은 구단으로 이적하기를 바란다.현재 선수 에이전트가 독일에 가 있으며 주말까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유럽 진출을 시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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