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증혐의 공판서 검찰 주장…본즈 측 “증인들 악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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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서 열린 본즈의 위증혐의 공판에서 도핑이 적발된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본즈의 직·간접적인 권유 때문에 약물 공급처와 계약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본즈가 메이저리거들에게 금지약물을 공급해 파문을 일으킨 베이에이리어연구소(발코·BALCO)를 주요 고객으로서 홍보하고 관련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증인으로 나설 선수들이 자신들이 발코에서 받아 복용한 물질이 금지약물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다고 털어놓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본즈의 변호인은 검찰 주장에 대해 증인들에게 악의가 있어 증언의 신빙성이 떨어지고 본즈는 절대로 알면서 금지약물을 투약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본즈는 발코 파문 때문에 2003년 열린 연방 대배심에서 ‘알면서 금지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가 거짓말을 했다는 정황이 나중에 포작돼 위증 혐의로 기소됐다.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최다홈런과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보유한 본즈는 경기력을 높이는 금지약물 스테로이드의 힘을 빌려 대기록을 세웠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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