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R 종합 12언더파 역전승
프로 3년 차 심현화(22·요진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17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 에서 우승한 심현화가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 KLPGT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4/17/SSI_20110417190937.jpg)
KLPGT 제공
![17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 에서 우승한 심현화가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 KLPGT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4/17/SSI_20110417190937.jpg)
17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 에서 우승한 심현화가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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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심현화는 2001년부터 5년간 국가대표 주니어상비군으로 활동하는 등 두각을 보였지만 2006년 국가대표 선발이 좌절돼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꿈을 접었다. 그해 프로로 전향했으나 드라이버 입스가 찾아와 어려움을 겪었다. 2008년 6월 KLPGA 정회원이 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양수진(20·넵스)은 3타를 잃고 공동 3위(9언더파 279타)로 떨어졌다. 1, 2라운드 깜짝 선두를 달렸던 이승현(20·하이마트)도 4오버파로 부진, 합계 6언더파 282타에 그쳐 공동 9위로 추락했다. 강민주(21)가 단독 2위(10언더파 278타)에 올랐고, 지난해 상금왕인 이보미(23·하이마트)와 임지나(24·한화) 등 5명이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나연(24·SK텔레콤)은 공동 13위, 서희경(25·하이트)은 공동 39위에 그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04-1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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