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총재 직무대행에 이용일 씨

KBO 총재 직무대행에 이용일 씨

입력 2011-05-17 00:00
수정 2011-05-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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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자리가 빈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당분간 총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프로야구 사장단은 17일 오전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용일(80) KBO 초대 사무총장을 총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또 사장단 간사인 신영철 SK 와이번스 대표이사를 이사회 임시의장으로 뽑았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유영구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후임 인선 문제를 논의했지만 신임 총재를 곧바로 뽑지는 않았다.

대신 직무대행을 선출해 시간적 여유를 갖고 후임 인선 작업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이사회에는 한화와 넥센이 불참했고, 9구단 창단을 선언한 엔씨소프트가 참관했다.

이용일 총재 직무대행은 쌍방울그룹 부회장과 프로야구 쌍방울 레이더스 구단주 대행(1992년~1997년)을 역임했다.

앞서 1977년 야구협회 전무이사를 거쳐 1981년 12월부터 1991년 2월까지 KBO 초대 사무총장을 맡았고, 2009년부터 유영구 전 총재의 고문으로 활동했다.

KBO 총재는 이사회에서 4분의3 이상의 동의로 추천하면 구단주 총회에서 4분의3 이상의 찬성으로 선출한다.

2009년 2월 KBO 수장에 오른 유영구 전 총재는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되면서 지난 2일 사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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