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되긴 싫어” 모발이식술 성공
웨인 루니(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탈모 고민에서 벗어나게 됐다.루니는 지난 5일 영국 대중일간 더 선이 최근 자신이 모발이식술을 받았다고 보도하자 자신의 트위터에서 “25세부터 대머리가 돼 가는데 왜 마다하겠느냐. 시술 결과가 좋아 기쁘다.”며 이를 인정했다.
루니는 병원 이름과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시술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아직 약간 멍들고 부어 있지만 가라앉으면 트위터에 제일 먼저 사진을 올리겠다. 누구 괜찮은 헤어젤 알면 추천해 달라.”고 하기도 했다. 루니의 아내 콜린도 시술 결과에 기뻐했다. 콜린은 “내게 물어보지 않고 결정했지만 많은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멋진 모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팀 동료인 리오 퍼디낸드는 트위터를 통해 루니에게 “머리띠는 하지 말길. 조만간 샴푸 광고가 들어올 거다.”라고 농담을 섞어 격려하기도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06-07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