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옛 갈매기 날고… 사직 갈매기도 날고…

[프로야구] 옛 갈매기 날고… 사직 갈매기도 날고…

입력 2011-07-01 00:00
수정 2011-07-0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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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현재 위기다. 양승호 감독은 5월에 이어 다시 ‘비상 상황’을 얘기했다. 팀 안팎으로 분위기가 너무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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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가르시아가 3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전에서 7회초 1사 1, 2루에서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인천 연합뉴스
한화 가르시아가 3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전에서 7회초 1사 1, 2루에서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인천 연합뉴스
30일 사직 KIA전 전까지 4연패. 선수들은 가라앉았고 팬들도 동요하고 있다. 양 감독은 “올스타전 전까지 4위와 -2게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날 경기는 중요했다. 6월 마지막 경기를 이기고 7월부터 반전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불펜이 불안한 팀의 특성상 선발의 책임이 컸다. 롯데는 고원준이 선발이었다. 믿는 구석이 있었다. 최근 컨디션이 좋진 않았지만 5월 28일 KIA전 완봉 경험이 있다. 이날도 잘 던졌다. 7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했다. 그 사이 타선은 4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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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쏟아지는 비. 7회말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4-0으로 롯데가 이겼다. 고원준은 KIA전 2경기 연속 완봉승이다. KIA 천적으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문학에선 한화가 가르시아의 홈런포를 앞세워 SK를 9-6으로 눌렀다. 한화 가르시아가 1회와 6회 각각 3점포를 때려냈다.

한화는 이번 SK와의 2경기를 모두 가져갔다. 이번 주 경기 전까지 한화는 SK에 1승 8패로 뒤지고 있었다. 가르시아 덕에 SK전 징크스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잠실·목동 경기 우천 취소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LG-삼성(잠실구장), 넥센-두산(목동구장)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2011-07-0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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