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축구 사령탑에 라자로니

카타르 축구 사령탑에 라자로니

입력 2011-08-08 00:00
수정 2011-08-08 15: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카타르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에 세바스티아우 라자로니(61) 전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카타르축구협회는 8일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라자로니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계속 발전해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해 라예바치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라자로니 감독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을 맡았으나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그는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 터키의 페네르바체, 일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브라질의 바스코다가마 등에서 클럽 감독을 지냈다.

라예바치 감독은 지난 2월 취임해 카타르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 올려놓았음에도 경질됐다.

카타르는 한 차례도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한 채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한 터라 본선 진출에 대한 갈증이 심하다.

지난달 말 카타르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4위 베트남에 패한 것이 감독 교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는 베트남과의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으나 2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카타르는 득점 합계에서 4-2로 앞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