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나달·페더러, 동반 탈락

-테니스- 나달·페더러, 동반 탈락

입력 2011-08-20 00:00
수정 2011-08-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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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2,3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웨스턴&서던오픈(총상금 259만2천달러) 단식 8강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나달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8강전에서 마디 피시(7위·미국)에게 0-2(3-6 4-6)로 졌다.

지난주 로저스컵에서도 2회전에서 탈락하며 부진했던 나달은 전날 페르난도 베르다스코(21위·스페인)와 3시간40분 가까운 접전을 벌인 탓인지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으로 압도하던 피시에게 덜미를 잡혔다.

나달은 전날 베르다스코를 물리치고 나서는 복식 경기에도 출전, 무려 5시간 이상을 뛰어다니느라 이날 경기에 쓸 체력이 바닥났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페더러는 토마스 베르디흐(9위·체코)에게 역시 0-2(2-6 6<3>-7)로 무릎을 꿇었다.

게다가 나달은 최근 한 식당에서 오른쪽 검지와 중지에 화상을 입어 정상 컨디션도 아니었다.

베르디흐는 페더러와 상대 전적에서 이날 승리를 포함해 4승9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2010년부터는 3승1패로 오히려 더 많이 이겼다.

이번 대회 4강은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베르디흐, 앤디 머레이(4위·영국)와 피시의 대결로 압축됐다.

함께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총상금 205만달러) 단식 4강 대진은 안드레아 페트코비치(11위·독일)-옐레나 얀코비치(14위·세르비아), 마리아 샤라포바(7위·러시아)-베라 즈보나레바(2위·러시아)로 짜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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