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

-美야구- 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11-08-20 00:00
수정 2011-08-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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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하나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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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추신수


지난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부터 나흘 연속 안타다.

타율은 0.246에서 0.247로 조금 올랐다.

1회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추신수는 상대 투수의 폭투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2루수 땅볼 때 차례로 2, 3루를 밟았지만 4번 타자 트래비스 해프너의 삼진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3회초에는 2사 2루에서 나와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추신수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카브레라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날 때 빠른 발로 2루를 훔쳐 기회를 살려 놓았다. 추신수의 도루는 부상 복귀 이후 처음이자 시즌 12호다.

하지만 추신수는 해프너가 2루수 앞 땅볼을 쳐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투수가 맥스 셔져에서 호아킨 벤와로 바뀐 8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안타에 그친 클리블랜드는 선발투수 조시 톰슨이 6회 오스틴 잭슨에게 2점 홈런, 7회 알렉스 아밀라와 쟈니 페랄타에게 연속 홈런 등 홈런 세 방을 얻어맞아 디트로이트에 1-4로 졌다.

이날 패배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인 클리블랜드는 선두 디트로이트와의 격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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