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추신수 시즌 6호 홈런

美야구- 추신수 시즌 6호 홈런

입력 2011-08-20 00:00
수정 2011-08-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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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거포’ 추신수(29)가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돌아온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방문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1사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디트로이트의 선발 투수 덕 피스터와 상대한 추신수는 볼 카운트 2-1에서 4구째 135㎞짜리 체인지업을 때려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123m 아치를 그렸다.

지난 5월14일 시애틀전 솔로 홈런 이후 석 달여 만에 터진 시즌 6번째 홈런이다.

추신수는 왼손 엄지 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고 지난 13일 49일 만에 복귀한 후 이날까지 30타수 10안타를 치고 홈런까지 쏘아 올리며 완벽한 경기 감각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를 날렸다.

1회 1사후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피스터의 커브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4번 타자 트래비스 해프너가 몸맞는공으로 걸어나가 추신수는 2루까지 진루했으나 카를로스 산타나의 플라이 아웃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4회에는 2사 1,2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7회에도 2사 후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추가했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하고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흘 만에 다시 3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타율을 0.247에서 0.253으로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선발투수 데이브 허프가 2⅓이닝 동안에만 5점을 내주는 등 투수진의 부진으로 추신수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디트로이트에 1-10으로 크게 졌다.

이날 패배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인 클리블랜드는 선두 디트로이트와의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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