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출산으로 시애틀전 결장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추신수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결장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셋째 아이가 태어나 추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밝혔다.
추신수의 부인 하원미 씨는 이날 클리블랜드의 한 병원에서 셋째 아이를 출산했다.
이미 아들 둘을 둔 추신수가 얻은 셋째 아이는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신수 외에 4번 타자인 트래비스 해프너가 부상으로 빠진 클리블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시애틀에 2-3으로 지면서 4연패에 빠졌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시애틀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끌려간 클리블랜드는 2-2로 맞선 9회 초 프랭클린 구티에레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내줬다.
9회 말에 2사 2, 3루의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에세키엘 카레라가 1루수 땅볼로 잡혀 무릎을 꿇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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