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터키 프로축구 챔피언인 페네르바체가 승부조작 사건으로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출전 기회를 준우승팀인 트라브존스포르에 넘겨주고 말았다.
UEFA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터키축구협회가 페네르바체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박탈함에 따라 트라브존스포르에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터키 프로축구에서 우승을 차지한 페네르바체는 경찰 수사 결과 지난해 치러진 19경기에서 승부조작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선수뿐 아니라 페네르바체 구단주 등을 포함한 30여명이 사건에 연루돼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터키축구협회는 올해 프로축구 개막일을 지난 5일에서 다음달 9일로 미루며 사태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터키축구협회는 “승부조작을 한 것으로 드러난 페네르바체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면 협회가 UEFA로부터 심각한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심사숙고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UEFA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터키축구협회가 페네르바체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박탈함에 따라 트라브존스포르에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터키 프로축구에서 우승을 차지한 페네르바체는 경찰 수사 결과 지난해 치러진 19경기에서 승부조작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선수뿐 아니라 페네르바체 구단주 등을 포함한 30여명이 사건에 연루돼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터키축구협회는 올해 프로축구 개막일을 지난 5일에서 다음달 9일로 미루며 사태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터키축구협회는 “승부조작을 한 것으로 드러난 페네르바체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면 협회가 UEFA로부터 심각한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심사숙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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