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롤러- 한국, 첫날 金 4개…종합 1위

세계롤러- 한국, 첫날 金 4개…종합 1위

입력 2011-08-31 00:00
수정 2011-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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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11 여수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대회 첫날 금메달 4개를 따내면서 종합 1위로 뛰어 올랐다.

한국 인라인롤러의 간판스타 우효숙은 30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시니어 EP(제외+포인트) 10,000m 경기에서 15점을 기록해 콜롬비아의 마르티네즈 켈리(1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EP 10,000m에서 정상에 올랐던 우효숙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우효숙은 31일 펼쳐질 E(제외) 15,000m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 주니어 E 15,000m에서는 지난해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던 박민용(전주생명과학고)이 1위를 차지했고, 3관왕이었던 이상철(대구 경신고)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남자 시니어 EP 10,000m에 출전한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손근성(경남도청)과 여자 주니어 E 15,000m에 나선 조소윤이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이어 열린 여자 주니어 T(타임트라이얼) 300m에서는 신소영(대구시 체육회)이 26초342로 에스코바 예세(콜롬비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2009년 세계기록을 세웠던 신소영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는 활약을 펼쳤다.

남자 주니어 T300m의 최봉주(부산서구청)도 24초955를 기록, 콜롬비아의 아구델로 안드레(24초958)를 0.003초 차이로 제치고 극적인 우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하지만 여자 시니어 T300m의 안이슬(청주시청)은 지난해 대회 여자 시니어 부문에서 5관왕을 차지한 엘시 푸엘로(콜롬비아)을 뛰어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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