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진 9단 세계타이틀…삼성화재배 中 구리9단꺾어

원성진 9단 세계타이틀…삼성화재배 中 구리9단꺾어

입력 2011-12-08 00:00
수정 2011-12-0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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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9단
원성진 9단
‘원펀치’ 원성진(26) 9단이 생애 첫 세계 타이틀을 획득했다.

원 9단은 7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235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륙의 적장자’ 구리(중국) 9단을 흑 불계승으로 꺾었다. 이로써 원 9단은 결승 전적 2승 1패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1998년 입단한 원 9단은 2007년 천원전과 지난해 GS칼텍스배에서 우승하며 국내 타이틀을 차지했지만 세계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의 간판 스타인 구리 9단은 올해 비씨카드배 결승에서 이세돌 9단에게 2승 3패로 패한 데 이어 두 차례 연속 세계대회 결승에서 한국 기사의 벽에 가로막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1-12-0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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