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에서 지난 2일 방출된 외국인 오른손 정통파 투수 아킬리노 로페즈(37)를 영입했다. SK는 계약금 5만 달러에 연봉 35만 달러를 주고 로페즈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SK는 또 1년 넘게 무적(無籍)으로 지내온 오른손 투수 최영필(38)도 연봉 7000만원에 함께 받아들였다. 2010년 말 자유계약(FA) 선수를 선언했다가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 등 8개 구단의 러브콜을 받지 못해 ‘FA 미아’였던 최영필은 최근 한화가 FA 보상권을 포기하면서 이적의 길이 열렸다.
2012-01-06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