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FA컵 32강서 미들즈브러와 무승부

선덜랜드, FA컵 32강서 미들즈브러와 무승부

입력 2012-01-30 00:00
수정 2012-01-3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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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결장..선덜랜드-미들즈브러 재경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가 2011-2012 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챔피언십(2부) 소속의 미들즈브러와 비기면서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지동원(선덜랜드)은 교체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비수인 웨스 브라운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 순서에서 밀려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11-2012 FA컵 32강 홈 경기에서 전반 16분 배리 롭슨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4분 프레이저 캠벨의 동점골이 터져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은 재경기를 통해 16강 진출 티켓의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

선제골은 원정팀인 미들즈브러의 몫이었다.

미들즈브러는 전반 16분 선덜랜드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롭슨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발리슛으로 선덜랜드의 골대 오른쪽 그물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선덜랜드는 전반 39분 크레이그 가드너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후방에서 투입된 볼을 받아 골을 터트렸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먼저 오르며 무산됐다.

전반을 0-1로 마친 선덜랜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선발 공격수로 나선 코너 위컴 대신 캠벨을 투입했다. 전반전 중반부터 몸을 풀던 지동원으로선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다.

후반 반격에 나선 선덜랜드는 후반 14분 상대의 백패스를 가로챈 제임스 맥클린의 패스를 받은 캠벨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동원은 후반전 출전 기회를 기다렸지만 후반 15분 수비수 브라운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또 한 번 출전 기회를 놓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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