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2월에 올해 첫 남북 대결

여자축구대표팀, 2월에 올해 첫 남북 대결

입력 2012-02-01 00:00
수정 2012-02-01 11: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달 15일 중국 4개국 초청대회 참가

여자 축구대표팀이 12일부터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2012 중국축구협회 4개국 초청 대회를 통해 북한 여자대표팀을 상대로 올해 남북 축구 대결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박남열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1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충칭으로 떠난다.

여자 대표팀은 중국 4개국 초청 대회(12~20일)를 마친 뒤 키프로스로 이동, 2012 키프로스컵(2월28~3월7일)에 나선다.

특히 중국 4개국 초청대회에는 북한도 참가해 연령별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올해 첫 남북 대결이 열린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9월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서 북한을 만나 2-3으로 역전패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북한 4·25축구단 유소년팀이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친선축구대회에서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소년팀인 광성중학교와의 경기를 거부하면서 남북 체육 교류에 냉기가 흐르는 상황이어서 이번 여자 대표팀간 대결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여자 대표팀은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을 겨냥해 이번 중국 4개국 초청대회와 키프로스컵 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망주 발굴과 전술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여자대표팀의 공격수인 지소연(고베 아이낙)은 구단의 차출 거부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여자 대표팀 명단(22명)

▲GK= 전민경(고양대교) 김스리(부산상무)

▲DF= 임선주(현대제철) 김혜리(서울시청) 박한나(여주대) 황보람·심서연·이은미·서현숙(고양대교)

▲MF= 김아름(울산과학대) 권하늘(부산상무) 김수연(스포츠토토) 조소현·이민아(현대제철) 차연희(고양대교)

▲FW= 박지영·지선미(스포츠토토) 김나리(한양여대) 이장미(고양대교) 박희영·김상은(국민KSPO) 여민지(울산과학대)

연합뉴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thumbnail -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