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단독 선두
김효주
김효주는 서귀포 롯데스카이힐제주골프장(파72·623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롯데마트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전날 6언더파 공동선두에 나선 뒤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 중간합계 140타로 부진한 이정민(20·KT)을 무려 7타차로 따돌렸다.
김효주가 우승하면 2010년 8월 LIG클래식에서 우승한 배희경 이후 여자프로대회 정상을 밟는 두 번째 아마추어 선수가 된다. 1989년 원재숙 이후 역대 KLPGA 투어 대회 아마추어 우승자로는 21번째다.
서귀포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2-04-14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