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2)가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고려대 사범대 체육교육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연아는 8일 서울 역삼동에 소재한 진선여고에서 4주간의 교생실습에 들어갔다.
교육학 전공자에게 필수인 4주간의 교직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교단에 선 것이다.
2009년 고려대에 진학한 김연아는 한때 모교인 군포 수리고에서 실습하는 것을 생각했지만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서 가까운 점 등을 고려해 진선여고를 택했다.
명찰을 왼쪽 가슴에 달고 교내 회당기념관에서 첫 수업을 시작한 김연아는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때보다도 한층 긴장된 표정이었다.
김연아는 이날 자신의 전문 분야인 피겨 이론을 주제로 첫날 강의를 풀어갔다.
마이크와 흰색 스케이트화를 들고 스케이트화 각 부분의 명칭과 기능을 설명하면서 강당을 메운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김연아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생실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교생실습 기간에도 태릉빙상장에서 개인훈련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고려대 사범대 체육교육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연아는 8일 서울 역삼동에 소재한 진선여고에서 4주간의 교생실습에 들어갔다.
교육학 전공자에게 필수인 4주간의 교직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교단에 선 것이다.
2009년 고려대에 진학한 김연아는 한때 모교인 군포 수리고에서 실습하는 것을 생각했지만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서 가까운 점 등을 고려해 진선여고를 택했다.
명찰을 왼쪽 가슴에 달고 교내 회당기념관에서 첫 수업을 시작한 김연아는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때보다도 한층 긴장된 표정이었다.
김연아는 이날 자신의 전문 분야인 피겨 이론을 주제로 첫날 강의를 풀어갔다.
마이크와 흰색 스케이트화를 들고 스케이트화 각 부분의 명칭과 기능을 설명하면서 강당을 메운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김연아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생실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교생실습 기간에도 태릉빙상장에서 개인훈련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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