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가 31일 전격적으로 사퇴했다.
김 총재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WKBL 이사회 후에 “나는 오늘 부로 총재직에서 사퇴할 것”이라며 “지난 3월 이미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2011년 연임에 성공해 13년째 재임, 국내 스포츠 유관 단체장 중 최장수 타이틀을 지킨 김 총재의 남은 임기는 2014년까지다.
김 총재와 함께 김동욱 전무도 사표를 냈고 이명호 사무국장도 정년퇴임을 해 WKBL은 사실상 지도부 공백 상태에 빠졌다.
김 총재는 해체가 발표된 신세계농구단 운영에 대한 해결책을 원만하게 찾지 못하면서 사퇴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재는 “오늘부터 후임 총재를 찾는 일을 해야 한다”며 총재가 있고 없고에 관계없이 신세계농구단 인수기업 물색작업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신세계 구단은 두 달여의 시간을 더 갖고 구단을 유지하면서 향후 대책을 강구해 보기로 했다”며 “다른 5개 구단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고 신세계에도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재의 후임이 나올 때까지 5개 구단 중 한 구단 단장이 임시총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WKBL은 김일구 기획팀장을 사무국장 대행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 총재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WKBL 이사회 후에 “나는 오늘 부로 총재직에서 사퇴할 것”이라며 “지난 3월 이미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2011년 연임에 성공해 13년째 재임, 국내 스포츠 유관 단체장 중 최장수 타이틀을 지킨 김 총재의 남은 임기는 2014년까지다.
김 총재와 함께 김동욱 전무도 사표를 냈고 이명호 사무국장도 정년퇴임을 해 WKBL은 사실상 지도부 공백 상태에 빠졌다.
김 총재는 해체가 발표된 신세계농구단 운영에 대한 해결책을 원만하게 찾지 못하면서 사퇴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재는 “오늘부터 후임 총재를 찾는 일을 해야 한다”며 총재가 있고 없고에 관계없이 신세계농구단 인수기업 물색작업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신세계 구단은 두 달여의 시간을 더 갖고 구단을 유지하면서 향후 대책을 강구해 보기로 했다”며 “다른 5개 구단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고 신세계에도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재의 후임이 나올 때까지 5개 구단 중 한 구단 단장이 임시총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WKBL은 김일구 기획팀장을 사무국장 대행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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