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롤러 이상철, 주니어 남자 E20,000m 銅

세계롤러 이상철, 주니어 남자 E20,000m 銅

입력 2012-09-14 00:00
수정 2012-09-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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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롤러의 이상철(대구경신고)이 2012 세계 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철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산 베네데토 델 트론토에서 열린 대회 로드경기 주니어 남자 E(제외) 20,000m에서 우고 라미레스(칠레), 보리스 페냐(콜롬비아)의 뒤를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날은 종일 흐린 가운데 비가 내렸다가 멈추길 반복해 오후 경기는 거의 빗속에서 치러졌다.

지난 10일 트랙 E 15,000m에서 은메달을, 전날 P 10,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상철은 비가 오는 중에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3번째 메달을 손에 넣었다.

여자 주니어 E 20,000m에서는 이소영(청주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경기에는 유가람(경기동안고)과 이소영이 함께 출전했다.

두 선수는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이끌었으나 마지막 바퀴에서 유가람이 비에 젖은 바닥 때문에 균형을 잃은 사이 파고든 콜롬비아 선수에 밀려 넘어지면서 다 잡은 금메달을 놓쳤다.

끝까지 역주를 펼친 이소영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위안이 됐다.

전날 2위에 올랐던 한국은 이날 동메달만 2개 추가해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로 다시 3위로 내려앉았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보탠 이탈리아가 금메달 4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7개로 2위를 재탈환했다.

콜롬비아는 금메달 20개, 은메달 9개, 동메달 4개를 차지해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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