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첫 700만 관중 돌파… ‘국민스포츠’ 역사를 쓰다

프로야구 첫 700만 관중 돌파… ‘국민스포츠’ 역사를 쓰다

입력 2012-10-03 00:00
수정 2012-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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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700만’ 시대가 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잠실, 목동, 대전, 군산 등 4개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 4만 7175명이 입장해 올 시즌 521경기 만에 누적 관중 704만 542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즌 관중 700만명 돌파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최초일 뿐 아니라 국내 프로스포츠를 통틀어서도 처음이다. 출범 30년째인 지난해 최초로 600만 관중을 넘어선 프로야구는 1년 만에 다시 700만 관중까지 돌파하며 ‘국민 스포츠’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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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프로야구 LG와 삼성의 경기가 열리고 있는 잠실구장.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잠실·목동·대전·군산 등 4개 구장에서 4만 7175명이 입장, 올 시즌 누적 관중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일 프로야구 LG와 삼성의 경기가 열리고 있는 잠실구장.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잠실·목동·대전·군산 등 4개 구장에서 4만 7175명이 입장, 올 시즌 누적 관중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올해 프로야구는 개막전 4경기에 9만 2600명이 입장해 4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이라는 기록을 새로 쓰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박찬호·김태균(한화), 이승엽(삼성), 김병현(넥센) 등 해외파들의 복귀로 개막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끌었고 시즌 중반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으로 흥행몰이를 이어 갔다. 롯데, 두산, LG, SK 등 4개 구단은 홈경기 입장 관중 100만명을 넘기며 ‘700만 관중 시대’를 이끌었다. 올 시즌 입장권이 매진된 것은 521경기의 약 21%에 해당하는 112경기다. 전 구장 매진은 총 7차례로, 역대 최다인 지난해 기록(5회)을 가볍게 넘어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2-10-0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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