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차이나오픈 우승 후 ‘말춤’ 세리머니

조코비치, 차이나오픈 우승 후 ‘말춤’ 세리머니

입력 2012-10-08 00:00
수정 2012-10-08 08: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차이나오픈에서 우승한 기쁨을 ‘말춤’으로 표현했다.

조코비치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끝난 대회 단식 결승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7위·프랑스)를 2-0(7-6<4> 6-2)으로 꺾고 코트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췄다고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말춤을 추겠다고 밝힌 조코비치는 시상식에서 우승컵을 건네받은 뒤 볼보이들과 함께 말춤을 춰 팬들과 약속을 지켰다.

사회자의 춤 권유에 잠시 망설이던 조코비치는 우승컵을 사회자에게 맡기고 볼보이 20여 명과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췄다.

조코비치가 양 손목을 앞으로 가로질러 춤을 추다가 한 손을 들어 올려 머리 위에서 돌리는 시늉을 하자 관중석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 대회 우승으로 이번 시즌 4번째 우승을 거머쥔 조코비치는 로저 페데러(1위·스위스)에게 뺏긴 1위 자리를 올해안에 되찾는 게 목표라며 “아직 중요한 대회가 남아있다”고 1위에 대한 욕심을 서슴없이 밝혔다.

한편 조코비치는 지난달 말 대만에서 열린 니콜라스 알마그로(12위·스페인)와의 시범 경기에서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춰 팬들의 환호를 받은 적 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