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마지막 15~18홀 승부처” 청야니 “인내심 갖고 타수 줄일 것”

최나연 “마지막 15~18홀 승부처” 청야니 “인내심 갖고 타수 줄일 것”

입력 2012-10-16 00:00
수정 2012-10-1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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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챔피언십 합동회견

“마지막 15~18홀이 승부처가 될 것 같아요.”(최나연)

“인내심을 가지고 타수를 줄이는 게 중요해요.”(청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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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스타들 인천에 떴다
LPGA스타들 인천에 떴다 최나연(오른쪽)과 박희영(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 오는 19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국내외 골퍼들이 15일 기자회견을 마친 뒤 엄지를 치켜세우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미셸 위,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 청야니(타이완).
연합뉴스
올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최나연(25·SK텔레콤)과 디펜딩 챔피언 청야니(23·타이완)가 19일부터 인천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사흘 동안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을 앞두고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승부처와 전략을 각각 짚었다. 둘은 앞서 사임다비 대회가 열린 말레이시아를 출발해 이날 아침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최나연이 먼저 입을 열었다. 2009~10년 2연패를 일궜던 최나연은 “지난주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자신감이 가득하다.”며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대회 최나연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오른 세계 랭킹 1위의 청야니는 “많은 한국 친구들이 있고 가족들이 찾아올 수 있는 이곳으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근 부진했던 청야니는 “지난 몇달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며 “슬럼프도 인생의 일부”라고 웃어 넘겼다.

최나연은 “오션코스는 18홀 전체가 어렵게 플레이되는 코스”라며 “18개홀 모두에 집중해야 하겠지만 마지막 15~18번 홀이 결국 승부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야니는 “어느 홀이 유독 어려운 것은 아니다. 인내심을 갖고 모든 홀을 골고루 잘 공략해야 한다.”며 “단지 페어웨이가 더 좁고 그린이 좀 더 단단한 홀들이 있으니 그런 것만 조심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2-10-1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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