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 도쿄 유도 그랜드슬램 금메달

김재범, 도쿄 유도 그랜드슬램 금메달

입력 2012-12-01 00:00
업데이트 2012-12-01 21: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한국마사회)이 2012 도쿄 유도 그랜드슬램 남자 81㎏급에서 우승했다.
유도 대표팀  김재범이 1일 런던 엑셀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남자 81㎏급 결승 경기에서 독일 선수를 상대로  승리 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도 대표팀 김재범이 1일 런던 엑셀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남자 81㎏급 결승 경기에서 독일 선수를 상대로 승리 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인 김재범은 1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이반 보로베프(랭킹 31위)에 유효승을 거두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런던올림픽 이후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해외 대회에 나선 김재범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인 빅토르 페날베르(브라질)를 절반승으로 따돌린 뒤 결승에 올라 보로베프를 상대로 접전 끝에 유효를 따내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함께 출전한 홍석웅(랭킹 40위·한국마사회)은 1회전에서 세계랭킹 217위인 몽골의 사이자르갈 니암 오치르에게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또 남자 73㎏급에 나선 정철민(용인대)과 이영준(국군체육부대)은 각각 1회전과 2회전에서 탈락했다.

한편 기대를 모은 여자 중량급의 간판 황예슬(랭킹 6위·안산시청)은 70㎏급 준결승에서 일본의 강호인 다치모토 하루카(랭킹 4위)에게 유효패로 물러나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같은 체급의 김성연(용인대)도 8강에서 탈락해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여자 63㎏급의 정다운(양주시청)과 김슬기(동해시청) 모두 2회전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