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김진우, 9년 만에 억대 연봉 재진입

[프로야구] KIA 김진우, 9년 만에 억대 연봉 재진입

입력 2012-12-14 00:00
업데이트 2012-12-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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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탕아’에서 든든한 에이스로 환골탈태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우완 김진우(29)가 9년 만에 억대 연봉에 재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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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연합뉴스
김진우
연합뉴스


김진우는 14일 KIA와 올해 4천만원에서 7천만원(175%)이나 오른 연봉 1억1천만원에 재계약했다.

계약금 7억원을 받고 2002년 KIA에 입단해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둔 그는 2004년 연봉 1억원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성적 부진에 따른 음주·폭행·팀 무단이탈 등 잦은 사고로 파문을 일으켜 2007년 팀으로부터 임의탈퇴로 묶였다.

야구를 빼고 할 줄 아는 게 없던 그는 과거를 반성하고 다시 스파이크 끈을 조여맸고, KIA는 김진우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기로 했다.

지난해 4년 만에 1군 무대에 올라와 10경기에서 1패 2세이브를 올리고 실전 감각을 찾은 김진우는 올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아 10승5패, 평균자책점 2.90을 남기고 재기에 성공했다.

KIA는 신선한 감동을 안긴 김진우에게 억대 연봉이라는 선물을 주고 공로를 인정했다.

KIA의 붙박이 2루수 안치홍은 7천500만원 인상된 연봉 2억원에 사인했다.

우익수 자리를 꿰차고 은퇴한 이종범을 대신한 이준호는 2천600만원에서 4천400만원 늘어난 7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반면 마무리로 낙점받았으나 잦은 부상 탓에 1승1패 7세이브에 그친 한기주는 1천만원 깎인 1억원에 재계약했다.

KIA는 재계약 대상 선수 48명 중 21명과 협상을 끝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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