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골프 영웅’ 아널드 파머(83·미국)와 잭 니클라우스(72·미국)가 모처럼 동반 플레이를 펼쳤다.
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튼 골프장(파72·7천23야드)에서 열린 PNC 부자(父子) 골프 챌린지 1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경기했다.
17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자녀 또는 손자와 함께 2인 1조로 출전해 2라운드 36홀 스크램블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파머는 손자인 윌 웨어스와 함께 나왔고 니클라우스는 아들 개리 니클라우스를 동반했다.
1라운드에서 니클라우스 부자는 10언더파 62타를 쳐 18개 팀 가운데 공동 4위에 오른 반면 파머 팀은 8오버파 80타에 그쳐 최하위로 밀렸다.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와 아들 드루 러브가 12언더파 60타로 단독 1위다.
니클라우스 부자는 1999년 이 대회 우승을 합작한 경험이 있다. 니클라우스의 아들 개리는 2000년부터 3년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한 프로 출신이다.
반면 파머는 이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최고령인데다 손자 웨어스도 아직 고등학생이라 17위에도 11타나 뒤진 최하위에 그쳤다.
니클라우스는 대회 개막에 앞서 “우리가 전성기일 때는 서로 이기려고 엄청나게 노력했다”고 회상하며 “그래도 경기를 마치고 악수를 하면서는 ‘오늘 저녁은 어디서 먹을 거냐’고 묻곤 했다”고 웃었다.
그는 “아마 아들하고 손자가 주로 공을 치고 우리는 퍼트나 좀 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튼 골프장(파72·7천23야드)에서 열린 PNC 부자(父子) 골프 챌린지 1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경기했다.
17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자녀 또는 손자와 함께 2인 1조로 출전해 2라운드 36홀 스크램블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파머는 손자인 윌 웨어스와 함께 나왔고 니클라우스는 아들 개리 니클라우스를 동반했다.
1라운드에서 니클라우스 부자는 10언더파 62타를 쳐 18개 팀 가운데 공동 4위에 오른 반면 파머 팀은 8오버파 80타에 그쳐 최하위로 밀렸다.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와 아들 드루 러브가 12언더파 60타로 단독 1위다.
니클라우스 부자는 1999년 이 대회 우승을 합작한 경험이 있다. 니클라우스의 아들 개리는 2000년부터 3년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한 프로 출신이다.
반면 파머는 이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최고령인데다 손자 웨어스도 아직 고등학생이라 17위에도 11타나 뒤진 최하위에 그쳤다.
니클라우스는 대회 개막에 앞서 “우리가 전성기일 때는 서로 이기려고 엄청나게 노력했다”고 회상하며 “그래도 경기를 마치고 악수를 하면서는 ‘오늘 저녁은 어디서 먹을 거냐’고 묻곤 했다”고 웃었다.
그는 “아마 아들하고 손자가 주로 공을 치고 우리는 퍼트나 좀 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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