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종 감독 별세…오늘부터 사흘간 양궁협회장으로 장례

신현종 감독 별세…오늘부터 사흘간 양궁협회장으로 장례

입력 2013-10-22 00:00
수정 2013-10-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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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종 감독
신현종 감독
한국 양궁 국가대표 신현종 감독에 대한 양궁협회장이 22일부터 치러진다.

지난 4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2013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8강전 도중 쓰러졌던 신현종 감독이 18일 53세로 별세했다.

당시 신 감독은 현지에서 뇌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신현종 감독의 장례는 이날부터 사흘동안 대한양궁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대한양궁협회는 “22일 고인의 시신이 운구되면 서울아산병원에 빈소를 마련하고 저녁 6시부터 조문객을 받는다”고 밝혔다.

발인은 모레 오전 8시, 장지는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장미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89년 청원군청 양궁팀 코치를 거쳐 2002년부터 청원군청 양궁팀 감독을 맡았다. 이곳에서 최은정, 김문정, 최보민 등 수많은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들을 육성했다.

특히 국내 미개척 분야인 컴파운드 부문에 큰 관심을 기울여 한국양궁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한국 컴파운드가 국제대회에 첫 출전한 2009 울산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을 단체전 은메달까지 따게 한 주인공이다. 수상경력으로는 2006년 체육훈장 백마장 등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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