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빙상을 대표하는 이상화(25·서울시청)와 박승희(22·화성시청)가 여성스포츠대상 1·2월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상화·박승희, 여성스포츠대상 MVP 선정 2014 MBN 여성스포츠대상 1ㆍ2월 통합 MVP에 선정된 빙속 여제 이상화(오른쪽)와 쇼트트랙 여왕 박승희(왼쪽).
연합뉴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상화와 박승희를 1·2월 통합 MVP로 뽑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상화는 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 아시아 빙속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승희는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정상에 올랐고, 500m에서는 두 번 넘어지는 불운에도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아 1998년 나가노 대회의 전이경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냈다.
둘은 소치에서 메달 3개를 거머쥔 쇼트트랙 ‘차세대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김연아(24),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박인비(26·KB금융그룹)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채 여성스포츠회 회장은 “후보로 오른 선수들이 모두 큰 성과를 올렸지만, 이상화와 박승희가 각각 올림픽 2연패와 2관왕이라는 업적을 이룬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상화는 지난해 12월 열린 2013년 연간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다시 월간 MVP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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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박승희, 여성스포츠대상 MVP 선정
2014 MBN 여성스포츠대상 1ㆍ2월 통합 MVP에 선정된 빙속 여제 이상화(오른쪽)와 쇼트트랙 여왕 박승희(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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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는 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 아시아 빙속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승희는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정상에 올랐고, 500m에서는 두 번 넘어지는 불운에도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아 1998년 나가노 대회의 전이경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냈다.
둘은 소치에서 메달 3개를 거머쥔 쇼트트랙 ‘차세대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김연아(24),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박인비(26·KB금융그룹)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채 여성스포츠회 회장은 “후보로 오른 선수들이 모두 큰 성과를 올렸지만, 이상화와 박승희가 각각 올림픽 2연패와 2관왕이라는 업적을 이룬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상화는 지난해 12월 열린 2013년 연간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다시 월간 MVP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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