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호주 언론에 밝혀
호주의 수영 스타 이언 소프
시드니모닝헤럴드사진 캡처
호주의 수영 스타 이언 소프(32)가 더 이상 수영을 못할지도 모를 위기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프의 매니저인 제임스 어스킨은 8일(현지시간) “소프가 심각한 감염으로 병원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어 더는 수영을 못 할 수도 있다”고 호주 AP 통신에 밝혔다.
어스킨은 “소프의 상태가 심각하지만 생명에 위협이 있을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올림픽에서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소프는 지난 2월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고 그 이전에 어깨 수술도 받았다.
소프는 지난해 출간된 자서전에서 과거 심한 우울증을 앓았으며 그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서전을 통해 2001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관왕에 오른 뒤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챔피언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려 우울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