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6억원, 작년보다 1억5천만원 올라 올해 팀 최고인상액 기록
최고령 타율 3할·30홈런·100타점(타율 0.308·32홈런·101타점)을 기록하며 부활한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9억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했다.삼성은 8일 2015년 연봉 계약을 완료하고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8년(2004∼2011년)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2012년 삼성으로 복귀해 3년 연속 연봉 8억원을 받은 이승엽은 올해 1억원 오른 9억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계약을 한 윤성환(연봉 8억원·계약금 48억원)을 넘어선 삼성 선수 역대 최고 연봉이다.
타율 0.356·31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최형우는 지난해 4억5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 오른 6억원에 사인했다. 팀 내 FA를 제외한 선수 중 올해 최고 인상액이다.
2014년 삼성 최대 히트 상품으로 꼽힌 박해민은 2천400만원에서 4천600만원 오른 7천만원에 재계약했다. 박해민은 올해 팀 최고 인상률 191.7%를 기록했다.
채태인은 2억1천만원에서 1억1천만원 오른 3억3천만원, 예비 FA 박석민은 3억7천만원에서 1억원 오른 4억7천만원에 계약했다.
외국인 선수와 신인을 제외한 삼성 등록선수 55명의 2015년 총 연봉은 87억3천100만원, 평균 연봉은 1억5천874만5천원이다.
지난해 등록선수 54명의 연봉 총액 75억8천700만원, 평균 1억4천50만원 보다 13%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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