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금지 약물 쇼크’

박태환 ‘금지 약물 쇼크’

입력 2015-01-27 00:32
수정 2015-01-27 03: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아시안게임 前 도핑서 양성… 소속사 “병원 책임… 법적 대응”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6)이 인천아시안게임 직전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미지 확대
박태환
박태환
박태환의 소속사인 팀GMP는 26일 “최근 WADA의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면서 “박태환이 지난해 9월 인천아시안게임 2개월 전 한국에 머물 당시 모병원에서 무료로 건강관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주사 한 대를 맞은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팀GMP는 “주사 투여 당시 금지 약물 성분이 있지 않은지 수차례 확인했고, 해당 병원 의사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주사라고 거듭 확인했지만 이 주사에 금지 약물 성분이 포함됐다”면서 “왜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했는지 등을 알아내기 위해 법률팀과 노력 중이며,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강력히 묻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박태환 측은 서울중앙지검에 해당 병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5-01-27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