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를 ‘피츠버그의 주목할만한 새 얼굴’로 지목했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 11명을 소개했다.

이 중 강정호는 A.J. 버넷, 코리 하트, 프란시스코 서벨리와 함께 ‘주목할만한 네 명’으로 따로 분류됐다.

MLB닷컴은 “강정호의 대단한 도전을 지켜보자”며 “한국 프로야구 출신 야수 중 최초로 미국으로 직행한 20대 후반의 파워 히터는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강정호 영입이 피츠버그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뉘앙스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스프링캠프가 열릴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12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제공한 훈련복을 입고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 앤드루 매커천과 나란히 훈련했다.

그에 대한 평가는 주전 내야수 혹은 백업 선수로 엇갈리지만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입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강정호는 주목받는 선수로 꼽히며 ‘해적선’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