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전반적으로 주전 선수들과 백업 선수들로 편을 나눠 청백전을 진행했다.
청팀은 서건창(2루수)-이택근(중견수)-유한준(지명타자)-박병호-스나이더(좌익수)-윤석민(유격수)-강지광(우익수)-박동원(포수)-장영석(1루수) 등 거의 베스트 라인업으로 백팀을 상대했다. 경기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닌 만큼 지명타자 4명을 집어넣는 등 12번까지 타순을 짰다.
이에 맞선 백팀은 임병욱(1루수)-김하성(유격수)-서동욱(지명타자)-김민성(3루수)-이성열(좌익수)-박헌도(지명타자)-문우람(중견수)-고종욱(우익수)-김지수(2루수) 등 대부분 백업 선수로 채웠다.
청팀에서는 박병호 외에도 스나이더가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숨은 보석’으로 꼽히는 강지광 역시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백팀에서는 김지수가 2타수 2안타 2타점, 문우람이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마운드에서는 외국인 원투펀치가 선발 대결을 펼쳤다. 청팀 선발로 나선 라이언 피어밴드가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삼진 무실점, 백팀 선발로 투입된 앤디 밴헤켄은 1이닝 1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넥센의 ‘필승조’였던 조상우(청팀)가 1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2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고, 염경엽 감독이 올해 ‘필승조’로 염두에 둔 김정훈(백팀)이 1이닝 1피안타 2삼진 무실점 호투로 최고 기대주다운 면모를 보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