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파키아오 ‘세기의 대결’… 총대전료만 2760억원
총대전료가 2억 5000만 달러(약 2760억원)에 이르는 ‘세기의 빅매치’가 복싱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전 세계 복싱 팬들이 기다려 온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와 ‘살아 있는 전설’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의 대결이 성사되면서 프로복싱의 역사가 새롭게 쓰일 전망이다.
AFP 연합뉴스
플로이드 메이웨더(오른쪽)·매니 파키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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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아오는 8체급을 석권한 필리핀 영웅으로 64전 57승(38KO) 2무5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역 필리핀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메이웨더는 47승(26KO) 무패로 데뷔 이후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무패 복서’다. 5체급을 석권하며 최강 복서로 군림하고 있다.
둘의 대전료는 역대 최고액(5000만 달러·메이웨더-로버트 게레로)을 가볍게 넘었다. 대전료를 총 12라운드로 나눌 경우 1라운드당 약 230억원에 이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5-02-2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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