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축구계가 정부에 TV 중계권 계약을 통합해달라고 요구했다.
스페인프로축구리그와 왕실축구협회 합동위원회는 7일(한국시간) “프리메라리가, 2부리그 TV중계권 통합 매매와 중계 수익의 공정 분배, 실업축구와의 연대”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내고 정부에 TV중계권 통합 계약에 관한 법안을 시급히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현재 스페인 프로축구에서는 각 구단이 TV 중계권 개별 계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와 같은 인기 구단에 TV 중계 자금이 쏠리면서 다른 구단과의 수입 격차가 지나치게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합동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처럼 각 구단이 지닌 중계 계약 협상권을 리그 사무국에 모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역대 최고액인 3년간 51억3천600만 파운드(약 8조6천억원)에 새롭게 중계 계약을 맺으며 크게 자극받은 모양새다.
스페인 내에서는 기량 있는 선수들을 잉글랜드 빼앗기지 않으려면 프리미어리그에 뒤지지 않는 중계권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생겨났다.
아울러 중계권 수입을 공정하게 배분하고 리그 전체적으로 더 큰 파이를 얻으려면 구단별 계약보다는 리그 통합 중계 계약이 더 이득이라고 보고 있다.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프로축구리그 회장은 “정부 당국이 스페인 축구가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중계권 통합이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법안 통과를 밝게 전망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통신업체인 텔레포니카와 2015-2016시즌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중계권료는 무려 1억4천만 유로(약 1천692억원)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스페인프로축구리그와 왕실축구협회 합동위원회는 7일(한국시간) “프리메라리가, 2부리그 TV중계권 통합 매매와 중계 수익의 공정 분배, 실업축구와의 연대”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내고 정부에 TV중계권 통합 계약에 관한 법안을 시급히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현재 스페인 프로축구에서는 각 구단이 TV 중계권 개별 계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와 같은 인기 구단에 TV 중계 자금이 쏠리면서 다른 구단과의 수입 격차가 지나치게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합동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처럼 각 구단이 지닌 중계 계약 협상권을 리그 사무국에 모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역대 최고액인 3년간 51억3천600만 파운드(약 8조6천억원)에 새롭게 중계 계약을 맺으며 크게 자극받은 모양새다.
스페인 내에서는 기량 있는 선수들을 잉글랜드 빼앗기지 않으려면 프리미어리그에 뒤지지 않는 중계권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생겨났다.
아울러 중계권 수입을 공정하게 배분하고 리그 전체적으로 더 큰 파이를 얻으려면 구단별 계약보다는 리그 통합 중계 계약이 더 이득이라고 보고 있다.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프로축구리그 회장은 “정부 당국이 스페인 축구가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중계권 통합이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법안 통과를 밝게 전망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통신업체인 텔레포니카와 2015-2016시즌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중계권료는 무려 1억4천만 유로(약 1천692억원)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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