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 끝내 개막전 출전 불발

‘라이언킹’ 이동국, 끝내 개막전 출전 불발

입력 2015-03-07 15:30
수정 2015-03-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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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 현대의 ‘골잡이’ 이동국(36)의 개막전 출전이 끝내 무산됐다.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정규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 ‘골잡이’ 이동국의 이름을 뺐다.

이동국은 지난달 24일 치러진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홈 1차전을 앞두고 팀 훈련 도중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쳤다.

회복에 1∼2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이동국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 2차전에 모두 결장하면서 이날 성남과의 개막전 출전에 초점을 맞췄지만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으면서 결장했다.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31경기 동안 13골을 기록, 득점 2위에 오르면서 전북의 정규리그 우승에 큰 힘을 보탠 이동국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는 물론 팬들이 뽑은 ‘득점왕 1순위’에 당당히 올랐지만 1라운드부터 결장의 아쉬움을 맛봤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이동국 대신 이번 시즌 새로 영입한 에두를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웠다.

전북 관계자는 “부상은 거의 회복됐지만 최 감독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개막전에 이동국을 투입하지 않았다”며 “2라운드부터는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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