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켄드릭의 ‘부러진 방망이’에 제압된 시애틀 ‘9회말 끝내기 안타’

다저스 켄드릭의 ‘부러진 방망이’에 제압된 시애틀 ‘9회말 끝내기 안타’

입력 2015-04-15 16:07
수정 2018-05-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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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로 시애틀 매리너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9회말 터진 하위 켄드릭의 2타점 끝내기 우전안타로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시애틀이 연속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시애틀은 1회초 1사 1루에서 로빈슨 카노의 우중월 투런포로 선취점을 얻었다.

전날 2개의 아치를 그린 넬슨 크루스도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뒤를 이었다.

다저스는 1회말 2사 만루에서 앤드리 이시어가 삼진으로 물러나 첫 번째 추격 기회를 놓쳤다.

3회말 다저스가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우익수 쪽 2루타로 한 점을 얻자, 시애틀은 4회초 2사 2루에서 나온 리키 윅스의 좌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다저스는 4회말 알렉스 게레로의 투런포로 3-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시애틀은 5회 1사 만루에서 윌리 불룸키스트의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추가하며 간격을 벌렸다.

다저스는 6회말 이시어의 솔로포로 추격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기어코 역전극을 연출했다.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와 지미 롤린스가 시애틀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쳐내며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칼 크로퍼드의 3루 땅볼 때 터너가 홈에서 태그아웃되며 동점 기회를 놓쳤지만, 곤살레스가 볼넷을 얻어 다시 1사 만루 찬스를 얻었다.

켄드릭은 로드니의 시속 154㎞짜리 초구 직구를 받아쳤고, 타구는 우익수 앞에 떨어졌다.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전날 연장 10회말 끝내기로 승리한 다저스가 또 한 번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다저스는 최근 3연승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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